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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공공 디자인 : 공공 디자인에 대한 평가 (1)

최근에는 주변의 디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공공디자인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통일된 공공디자인은 현대적인 도시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있고, 그것을 또 내가 마음에 들어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예전 디자인이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멋진 디자인'이었을 것이다. 나중에는 현재의 미니멀리즘이 '텅 비기만 한 디자인' 취급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본론을 돌아가서, 필자가 서울에 살고 있는 이유로, 주로 서울의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될 것임을 미리 일러둔다. 또한, 어떠한 정책에 대해 필자가 좋게 생각하거나,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정책과 관련된 모든 특정 정치적인 지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먼저, 2000년대에 있던 디자인의 변화 중에 하나는 버스일 것이다.

 

예전의 버스 사진을 보면, XXX번, XXX-X번과 같은 버스번호를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2004년에 환승시스템 개선과 함께 진행된 노선번호 변경에 대해 필자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먼저, 노선 번호가 체계적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간선 버스는 XXX번으로, 지선버스는 XXXX번으로 말이다.

또한 XYZ(Z)으로 노선번호를 지정하는 방법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X는 기점, Y는 종점의 지역번호다. Z는 간선은 한자리고, 지선은 두자리로, 일련번호다. 필자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역번호가 어디인지 모른다는 한계가 있지만, 일정한 규칙을 갖고 번호를 부여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두번째로는,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이다.

매우 마음에 드는 공공디자인으로, 먼저 간판을 통일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교체하는 것이었다. 다만, 측면에서의 시안성이 저하되는 부분은 단점이다. 기존의 간판은 태풍 등, 강풍으로 인해 낙하의 위험이 있었지만, 신형 간판은 그럴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표지판 역시, 깔끔하면서도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기존의 중구난방이었던 안내 표지판을 갈색계열의 색과, 하얀색만을 사용해서 표기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그럼으로써, 좀 더 거리 미관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전철역 내부의 안내 표시 역시 깔끔하게 바뀌었다. 서울 남산체를 사용하고, 직사각형의 표지판을 사용하며, 어두운 바탕에 하얀색 글자를 사용했다. 특히, 사각형 표지판은 주변의 타일과 어울려져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로는, 신형 표지판이다.

최근에 신도시나, 도시 정비를 한 곳을 보면 도로명 주소가 큼직하게 써있는 신형 표지판으로 바뀌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다. 도로명 주소가 지명 안내보다 크게 써 있는 부분인데, 디자인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지명 안내와 도로명 주소의 위치가 바뀌었으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표지판을 볼 때, 도로명 보다 지명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한강대로'보다는, '노량진역', '서울역'이 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도로명 주소의 활성화를 위해서 도로명 주소를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지만,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할 듯 하다.

 

 

"공공 디자인 : 공공 디자인과 관광"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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