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같은 팀원이지만, 실제로 그 팀원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업무에 대해서는 잘 맞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업무와 관련이 없어진 경우에도 소통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스널 맵(Personal Map)은 일종의 마인드맵으로, 자신을 마인드 맵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퍼스널 맵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고, 이로써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팀 활동의 하나로 퍼스널 맵을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 막상 친근하게 생각했던 팀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잘 알지는 못하였던 팀원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사람들을 더 깊게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퍼스널 맵을 작성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도화지 한 장의 가운데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흥미, 취미부터 시작해서 해왔던 일(Project, Work 등 여러가지)부터 살았던 동네까지, 자신에 대한 것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적는 것이다.
그 다음 돌아가면서 자신이 그린 퍼스널 맵을 들어서 보여준다. 이때, 자신의 퍼스널 맵에 대해서 자신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물어보는 것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것이라는걸 아는 것이 중요하다.
퍼스널 맵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Management 3.0을 참고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확신하는 부분 중 하나는, 속해있는 팀의 사람들과 문화가 좋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 팀에 속해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행운이지 않을까 싶다. 구글에 검색을 해봐도, 팀 내에서 이러한 활동을 한 경험에 대해 작성된 글이 없다. 매우 희귀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매번 글을 쓰면서 마무리가 애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본문 중반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