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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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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exit U, 이탈리아부터 시작하는 EU탈퇴 붐? 이탈리아 총선이 끝남에 따라 이탈렉시트(Italexit)의 가능성은 좀 더 증가했다. 이탈렉시트가 정말 시작된다면, EU도 불안정 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독일이 유럽에 끼치는 영향력도 감소할 것이다. 이탈렉시트 이후에 설령 유럽 의회 같은 정치적 부분은 남아있더라도 유로화같은 경제적부분은 와해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럴 경우 근시일안에 다시 모이는 것은 보기 힘들 것이다. 만일 이탈렉시트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ECB의 금리인상이 정부부채가 많은 이탈리아에 있어서 타격을 주는것은 자명하다. 영국은 신임 총리의 부양책으로 인해 통화 가치가 급락했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유럽경제는 암울한 편이고, 조만간 2010년대 초처럼 유럽/이탈리아/영국발 뉴스가 잔뜩 볼 것이라 생각한다.
9/6 - 환율 이야기 & 위기는 아직 많이 남았다 오늘 역외 달러 가격은 1,380원을 넘겼다. 1300원이란 시험대에 오른 환율을 쓴 것은 6월 중순 쯤이었다. 8월 말 1350원까지 오른 환율이 1380원까지 오르는데는 영업일로 4일만에 벌어진 것이었다. 하루에 거의 7.5원씩 꾸준히 오른것과 마찬가지다. 8/31에 나온 한국투자증권의 하반기 환율 범위는 1270~1380인데, 벌써 상단밴드에 도달했다. 기업들의 외화 파생상품의 손실 뉴스는 마치 KIKO사태를 떠오르게 하는 부분도 있따. 원화가치가 하락한 주된 원인은 달러강세이다. 유로, 파운드, 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들은 위기에 대해서 추려봤다. 전문가들에게는 더 많은 시나리오가 있겠지냐만은 못 들었으니 못 적는다. 아래 위기들이 모두 일어나는 것을 가정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
8/24 - 모르고 쓰는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SF 소설가 아서 C. 클라크가 말한 어록 중에는,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마법 같은 일이 된다. 이는 프로그래밍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React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Virtual DOM의 원리 등을 모르고 사용한다면, React는 마법같은 최적화를 해주는 라이브러리가 될 뿐이다. 어떠한 코드나 기술, 기법 등이 최적화를 이끌어 준다 해서 명확한 이해 없이 사용한다면, 그것은 마법을 사용한 것과 다를 바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휴..
8/17 - 무지출 챌린지의 가시점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바라보는 무지출 챌린지에 대한 시선은 하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쪽이다. flex의 정반대 극점에 위치한 챌린지라고도 볼 수는 있으나, flex의 반대는 그냥 과시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월간 지출액 = 일간 지출액의 합계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돈을 모으기 위함이라면 특정일에 0원인 것보단 합의 감소가 중요하다. 결국 (적어도) 30일간의 총지출액의 변화가 없다면 그냥 몰아서 지출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볼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본다면, 어찌 되었든 말하는 대로 「무지출 챌린지가 지속되어 마치 flex처럼 커다란 문화가 돼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가 핵심이다 1. 내구재 및 사치재의 상대적 활성화 무지출 챌린지이지만 역설적으로 flex에 가깝게 될 것 같다. 「돈 ..
8/9 - 가상인간의 리스크? 최근에 가상인간과 관련한 홍보성 기사를 꽤 보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아침에 보고 생각났다.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 Metaphysic.ai There is an interesting vulnerability in video deepfakes that, to date, has been generally overlooked by the security research community, perhaps because 'live', real-time deepfakes in video calls h..
7/17 -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를 읽고 한동안 핫했던(?) 글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에 관한 이야기다. 이 글이 핫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글 자체에 대한 내용이 60% 정도고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가 40% 정도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직설적으로 욕을 하진 않았지만, 저 글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점은 다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 글을 쓴 저자의 의도가 완곡어법이나 잘못된 영어사용과 같은 것들을 지적하려는 것이었다면, 조금은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에도 초점을 맞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어투로 써져진 글은, 아무리 그 글이 옳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은 생길 수밖에 없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을 어떻게 하..
1300원이란 시험대에 오른 환율 원래 6월 FOMC 이전에 역외에서 1290원을 넘는 것을 보고 0.75%인상하면 더 오르겠지 싶었는데, 정작 오전에는 1270원대에서 시작해서 놀랐었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스위스의 빅스탭 등으로 인해 환율이 달러당 1290원을 넘어섰다. 1300원까지 정말 코앞이다. 1300원을 넘어선 때가 딱 3개 있는데, IMF때와 2000~2002년, 그리고 리먼이다. 유가를 비롯해서 원자재값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방지하려면 환율상승을 반길 수 없다. 현재 레벨의 환율 수출에 도움되기 보단 무역적자를 키우는 주범이기 때문에 17일 내일 아침에 1300원을 넘긴다면 구두개입이나 뭔가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다. 1300원을 넘긴채로 7월을 맞이한다면 7월 금통위에서 빅스탭을 감행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
6/6 - 편의점에서 명품을 사는 것이 과연 득일까? (뉴스 다시보기) 참고기사는 2022.06.06 17:10:31에 작성된 매일 경제의 1층에선 게임하고 2층에선 명품 사고…"여기 편의점 맞아?"이다. 물론 위 검은사막의 예시는 실제로 명품을 들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경만 가능하고, 사는 것은 앱으로 하는 것이긴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다. 편의점 들렸다가 사가지고 오는 명품백의 가치는 그렇게까지 높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유명한 명품은 입점하지 않거나 잠깐하더라도 그만둘 것이라 생각한다. 명품에 있어서 당장의 매출을 위해 브랜드 가치를 깎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명품의 판매처 확대는 브랜드와 구매자 모두에게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리 오래가지 못할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