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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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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딸깍 드리븐 개발의 시대 (DDD - Ddalkkak Driven Development) 딸깍 드리븐 개발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한다.요즘에 웹게임을 만들고 있고, Cursor로 만들고 있는데 진짜 코드는 거의 1도 안보고 짰다. 물론 성능상 이슈가 조금 있어서 그부분은 내가 조금씩 디버깅하고 의도적으로 리팩토링을 수행하긴 했다. (근데 이것도 로깅추가나 리팩토링은 지시만 했을뿐이다.) 결국 개발 실력에서 시간(?)이 필요한 디버깅 능력이라든지 여러모로 코드 쓰는거 이외의 것들이 중요해진 것 같다. 사실 딸깍 드리븐 개발이 아직 용어로 없을 거 같아 선점하려고 글 썼다.
2025년 10월 15일 - 신규 프로젝트를 앞두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앞두고, 살짝 막막함도 있었다. 그리고 배포와 관련하여 연차 일정이 생겨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결국 면담때 이야기한 것처럼, 10x 개발자가 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AI가 헤매는 것도 있어 절대적인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어떻게서든 잘 써야하기에, 시행착오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될때까지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Figma 자체에서 별도 플러그인 없이도 mcp를 제공해줘서 해당 기능을 써봤다. 살짝 이상한 부분이 종종 나오긴하지만, 그러한 것은 지침의 가드레일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결 가능해보인다. 그동안 좀 생산성에 방해가 되던 UI 부분까지도, 내가 빠르게 한다면 생산성이 정말로 극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더 더 더 나의 생산성을 끌어 올리는 것이, 나에게도..
2025년 10월 23일 - 사내 AI Agent 강의를 듣고 오늘 들은 강의는 나에게 상당한 인사이트를 줬다. 물론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해 말씀주신 거지만, 코딩 AI Agent를 쓰고있는 나로서는, 참고할 부분들이 꽤 되었다. 특히 튜토리얼 부분들이 머리에 경종을 울렸다. 자리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AI를 위한 튜토리얼도 없었지만, 사람을 위한 튜토리얼도 부족했던 것 같다. 추가적으로 생각해보니, 결국 AI Agent는 사람과도 같다. 이는 Claude Code의 스킬을 작성하면서 느낀 것이기도 하다. Claude Code용으로 작성된 스킬도 조금 다듬으면 첫 온보딩하는 개발자를 위한 훌륭한 지침 문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주는 바빠서 조금 어렵지만, 다음 주에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5년 10월 24일 - 사내행사 발표 경험 회고 오늘은 사내에서 발표를 진행하였다. 다른 분들이 발표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확실히 조금 더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나는 주로 개인적인 사례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다른 분들은 이미 조직이라는 큰 범위에서 적용하신 경험을 이야기 하셨다. 항상 리더분들께 들은 말은, "영향력이 부족하다" 였다. 스스로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는 충분히 잘 해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타인에게 전파하는 부분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데 있어서 필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무쪼록 조만간 잘 성공해서 전파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발표도 정말 연습이 필요하단 것도 느꼈다. 하다보면 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유튜브라도 좀 많이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25년 8월 7일 목요일 - AI를 '코딩의 스타트 모터'로 활용하기 요즘 나는 AI를 '코딩의 스타트 모터'로 활용하고 있다. 사람이다 보니 모든 걸 다 알고 시작할 수는 없다. 빠르게 어디서 시작할지 알아 차렸다면 다행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다. 그럴 땐 일단 AI에게 먼저 시켜본다. AI에게 기능을 구현하게 한 다음, 결과물을 검토한다. 제대로 짜여 있으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 잘못된 부분을 내가 직접 고친다. 2. 혹은 처음부터 내가 직접 다시 짠다. 2번을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브 코딩'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AI가 짠 코드를 보고, '아, 여기를 이렇게 수정하면 되는구나'를 얻는다. 원래였다면 스스로 찾아야 했던 것이다. 설령 AI가 엉뚱한..
I exit U, 이탈리아부터 시작하는 EU탈퇴 붐? 이탈리아 총선이 끝남에 따라 이탈렉시트(Italexit)의 가능성은 좀 더 증가했다. 이탈렉시트가 정말 시작된다면, EU도 불안정 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독일이 유럽에 끼치는 영향력도 감소할 것이다. 이탈렉시트 이후에 설령 유럽 의회 같은 정치적 부분은 남아있더라도 유로화같은 경제적부분은 와해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럴 경우 근시일안에 다시 모이는 것은 보기 힘들 것이다. 만일 이탈렉시트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ECB의 금리인상이 정부부채가 많은 이탈리아에 있어서 타격을 주는것은 자명하다. 영국은 신임 총리의 부양책으로 인해 통화 가치가 급락했었다. 무엇이 되었든간에 유럽경제는 암울한 편이고, 조만간 2010년대 초처럼 유럽/이탈리아/영국발 뉴스가 잔뜩 볼 것이라 생각한다.
9/6 - 환율 이야기 & 위기는 아직 많이 남았다 오늘 역외 달러 가격은 1,380원을 넘겼다. 1300원이란 시험대에 오른 환율을 쓴 것은 6월 중순 쯤이었다. 8월 말 1350원까지 오른 환율이 1380원까지 오르는데는 영업일로 4일만에 벌어진 것이었다. 하루에 거의 7.5원씩 꾸준히 오른것과 마찬가지다. 8/31에 나온 한국투자증권의 하반기 환율 범위는 1270~1380인데, 벌써 상단밴드에 도달했다. 기업들의 외화 파생상품의 손실 뉴스는 마치 KIKO사태를 떠오르게 하는 부분도 있따. 원화가치가 하락한 주된 원인은 달러강세이다. 유로, 파운드, 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들은 위기에 대해서 추려봤다. 전문가들에게는 더 많은 시나리오가 있겠지냐만은 못 들었으니 못 적는다. 아래 위기들이 모두 일어나는 것을 가정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
8/24 - 모르고 쓰는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SF 소설가 아서 C. 클라크가 말한 어록 중에는,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마법 같은 일이 된다. 이는 프로그래밍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React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Virtual DOM의 원리 등을 모르고 사용한다면, React는 마법같은 최적화를 해주는 라이브러리가 될 뿐이다. 어떠한 코드나 기술, 기법 등이 최적화를 이끌어 준다 해서 명확한 이해 없이 사용한다면, 그것은 마법을 사용한 것과 다를 바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