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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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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가상인간의 리스크? 최근에 가상인간과 관련한 홍보성 기사를 꽤 보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아침에 보고 생각났다.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 Metaphysic.ai There is an interesting vulnerability in video deepfakes that, to date, has been generally overlooked by the security research community, perhaps because 'live', real-time deepfakes in video calls h..
7/17 -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를 읽고 한동안 핫했던(?) 글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에 관한 이야기다. 이 글이 핫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글 자체에 대한 내용이 60% 정도고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가 40% 정도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직설적으로 욕을 하진 않았지만, 저 글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점은 다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 글을 쓴 저자의 의도가 완곡어법이나 잘못된 영어사용과 같은 것들을 지적하려는 것이었다면, 조금은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에도 초점을 맞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어투로 써져진 글은, 아무리 그 글이 옳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은 생길 수밖에 없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을 어떻게 하..
1300원이란 시험대에 오른 환율 원래 6월 FOMC 이전에 역외에서 1290원을 넘는 것을 보고 0.75%인상하면 더 오르겠지 싶었는데, 정작 오전에는 1270원대에서 시작해서 놀랐었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스위스의 빅스탭 등으로 인해 환율이 달러당 1290원을 넘어섰다. 1300원까지 정말 코앞이다. 1300원을 넘어선 때가 딱 3개 있는데, IMF때와 2000~2002년, 그리고 리먼이다. 유가를 비롯해서 원자재값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방지하려면 환율상승을 반길 수 없다. 현재 레벨의 환율 수출에 도움되기 보단 무역적자를 키우는 주범이기 때문에 17일 내일 아침에 1300원을 넘긴다면 구두개입이나 뭔가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다. 1300원을 넘긴채로 7월을 맞이한다면 7월 금통위에서 빅스탭을 감행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
6/6 - 편의점에서 명품을 사는 것이 과연 득일까? (뉴스 다시보기) 참고기사는 2022.06.06 17:10:31에 작성된 매일 경제의 1층에선 게임하고 2층에선 명품 사고…"여기 편의점 맞아?"이다. 물론 위 검은사막의 예시는 실제로 명품을 들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경만 가능하고, 사는 것은 앱으로 하는 것이긴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다. 편의점 들렸다가 사가지고 오는 명품백의 가치는 그렇게까지 높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유명한 명품은 입점하지 않거나 잠깐하더라도 그만둘 것이라 생각한다. 명품에 있어서 당장의 매출을 위해 브랜드 가치를 깎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명품의 판매처 확대는 브랜드와 구매자 모두에게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리 오래가지 못할 방식..
4/26 - 블록 경제화와 개발자 2018년, 미국-중국 무역 전쟁 미국은 중국에게 보복관세를 부여했다. 블록 경제화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관세부여는 주변국들로 하여금 경제적인 이득보다 안정성을 추구하게 하는 조치였다고 생각한다. 이 조치 이후에는, 미국과 긴밀한 연결에 있으면서 중국에 대한 노출이 많은 경우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안게 되었다. 함께하거나 싸우거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회색지대를 없애버렸다. 이전까지는 정치와 경제를 별개로 두어, 러시아와 무역을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전쟁이 계속되는 한 러시아와 함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다. 회색지대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라, 중국도 있다. 중국과는 회색지대라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의 국가가 경제적..
2022년 2월 회고 서론 새해부터 1월 3주까지는 꼬박꼬박 주간 회고를 작성했었다. 그러나 1월 3주 이후로 작성하지 않았다. 회고할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너무 짧은 주기라 그런지 KPT 항목들이 반복되는 느낌도 있었다. 회고할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반화하거나 필터링할 경우 어정쩡한 회고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쓰는 것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핑계로 회고를 쓰지 않았다. 여담으로, 글에서 뭔가 구체적인 부분들이 생략된 기분이 든다면, 이는 일반화를 하였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추상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2월에는 여러 변화를 맞았다. 사소한 것으로는 겨우내 사회적 거리두기(핑계) 때문에 몸무게가 늘었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2월을 뒤흔든 일이라면 Position..
2/23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서 벗어나기 플래닝이 막막했다. 산출물은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래서 그 산출물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기분이었다. 어제보다 분명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지만 핀트는 잡지 못했었다. 업무적인 과몰입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별을 보고 길을 찾지 않고 별만 보고 별자리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생각을 발산하고 점점 세부사항을 생각했다. 일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완벽하게 하려 했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았다.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질문에 답을 하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은 목표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정해진 것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 어떤 게 있을지 모를 n가지 방법 대신..
2/4 - 화이자 부스터 샷 3차 접종 부작용 후기 어제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았다. 직후에는 오히려 근육통도 별로 없었어서 1차나 2차 접종 때보다는 괜찮았다. 저녁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잠에 들때 쯤 피로감이 몰려왔었다. 예방적으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 너무 추웠다. 한기는 나를 감싸고 있었고 온몸이 이불의 촉감만으로도 아팠다. 체온은 37.5도였다. 시계를 확인한 것은 새벽 3시 반 쯤이었다.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라 타이레놀 한 알을 먹으면서 시계를 확인한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3시부터 깨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다음 날 9시 쯤 일어났을 때 난 뜨거운 38도였다. 이불안은 매우 따뜻했었다. 이것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 오한 기운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열은 아직 37.5도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12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