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hinking/2021 Daily Thinking (45) 썸네일형 리스트형 11/10 - 하루에 한 개, 조금씩 글쓰기 글쓰기를 자주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표현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생각의 흐름대로 쭉쭉 쓰거나 아니면 고민하면서 쓰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일단 쭉쭉 써보는 경우가 좀 더 좋았다. 어차피 어떤 경우에도 퇴고를 한번 하기 때문이다. 일단 생각나는 데로 소재를 다 꺼내보고 만약에 잘 안맞거나 보충 설명자료가 필요하면 조사해서 채워 넣으면 된다. 하지만 고민하느라 생각한 것들을 다 풀지 못하고 조금만 적게 된다면, 글이 너무 빈약하게 돼버린다. 글이 빈약해지면 아예 글을 포기하거나 미완성인 채 잊어지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Daily Thinking 카테고리의 글 같은 경우에 엔터를 엄청치는 경향이 있는데 별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모바일에서 볼땐 긴 글이 그렇게 가독성이 .. 11/5 - 배달 팁 필터 추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많은 배달 앱에서 배달비 정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배달비가 낮은순으로 정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배달비에 대한 민감도가 음식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일 것이다. 하지만 이 배달비 정렬에는 한 가지 맹점이 존재한다. 최소 배달비가 기준이기 때문에 조건형 배달비를 통해 사실상 무력화할 수 있다. 배달비 낮은 순 정렬 기능을 의도에 맞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주문 금액 별 배달비 필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소비자들은 배달비에 민감하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할 낮은 순 정렬 상위 노출을 이끌어 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비용을 위해 실질적인 주문 금액을 벗어난 금액에서 0원으로 설정하는 방법.. 11/16 - 5030 정책과 일괄규제 「안전속도 5030」 규제는 취지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적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조금 나쁘게 말하면 탁상 행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일반 4차선 정도 규모의 도심 도로에서는 그다지 불만이 없다. 애초에 도심 도로는 막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에서 5030으로 불만이 많은 경우는 1. 한강 다리 2. 고가도로 3. 대형 간선도로 정도가 된다. 일단 한강다리는 차도와 인도가 대부분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그나마도 보행자도 적은데다가 직선 + 고속화처리 되어있다. 몇몇 특수한 다리가 있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예외로 취급하면 된다. 고가도로는 일단 보행자가 없다 그리고 대부분 한강다리 양 끝에 달려있는데, 거기서 속도 제한이 50km/h일 이유는 그렇게 까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주.. 11/4 - 전기차가 비효율이어도? 전기차가 비효율적이라도 전기차 보급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전기차의 최종 효율이 내연기관차보다 안좋더라도 전기차가 더 좋은 이유는 바로 '매연' 때문이다. 미세먼지와도 연관성이 있는 점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가 0인 상황이더라도 자동차 배기구 근처에서 공기를 마시면 미세먼지 1000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도로가를 거닐거나 버스정류장에서 서있으면 배기가스를 많이 마실 수 밖에 없게 된다. 버스가 설령 천연가스더라도 연소 후의 가스는 나오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내연기관보다 전기차가 더 좋은 이유는 간단히 생각해서 석탄 자동차와 석탄 발전소 + 전기차의 조합 중 대기오염을 덜 시키는 것은 당연히 전기차의 쪽이다. 아무리 필터를 걸거나 해도 소형화에는 한계가.. 11/9 - 요소수 대란이 가져올 미래 만약에 정말 요소수가 없어서 화물차 운행이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영국에서 일어난 일들이 조금은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 영국은 요소수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고 운전기사가 부족했었다. 이유는 브렉시트로 인한 유로존의 화물기사들이 입국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유소에서 주유소까지의 기름을 옮길 사람이 없어지자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우체국은 그래도 미니 전기 트럭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말단 배송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쿠팡은 만약에 요소수 때문에 배송에 문제가 생긴다면 쿠팡플렉스를 적극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 일반 승용차는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구형 트럭들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 11/8 - 영화 이터널스 후기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 를 봤다. 마지막으로 본 마블 영화는 였다. 장점 요약 1. 종종 나오는 개그 씬은 재미있었다. 2. CG는 나쁘지 않은 편 단점 요약 1. 뜬금 없는 개그 & 애정 표현 씬 2. 휙휙 바뀌는 장면들 3. 악당 (이었던 것) 느낀 점 시리즈의 첫 부분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어정쩡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다. 진지하지 못한 점도 나빴던 것 같다. 직전에 본 영화가 듄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개그 씬과 애정표현 씬이 집중을 깨는듯 했다. 물론 웃긴 영화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러기에는 세계가 거대하지 않았나 싶다. 애정표현 씬은 한마디로, "뜬금 없는데, 자주 나옴" 초반부에서 뜬금포로 나온 베드신은 황당함에 가까웠다. '베드신 넣어.. 11/7 - 팬덤 비즈니스와 광고 를 읽고 블로터의 기사 중에 좋은 기사가 하나 읽었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잘 쓴 기사 같다. 팬덤 비즈니스라는 말을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쓸 수 있는 것 같다. 1. 블로터의 기사에서는 크리에이터 활용 광고의 측면에서 말했다. 2. 무역협회에서는 연예인이나 생태계, 브랜드 등 폭넓은 의미의 팬덤 비즈니스를 말했다. 1이 의미하는 바를 포함할 수 있다. 3. 포브스(중앙일보)에서는 정말 팬덤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일컫는 데 사용했다. 계기는 1의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이었는데, "가격이 높은 것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상품은 무조건 믿고 살 가능성도 있다. 상품이 좋든 안 좋든 크리에이터가 광고하는 상품을 사고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라는 문구가 덤덤.. 11/6 - 2%로 5원까지 할인해주는 SSG SSG에서 물건 살일이 있어 쿠폰을 다운로드 받았었다. 최대 할인 금액이 5원이라 조금은 황당했다. 아무리 봐도 5000원이었거나 5만원, 혹은 2%가 아니라 5%였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쿠폰 발행할 때 오타가 난 것 아닐까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세계몰에서 구매하는건데도 쿠폰 적용이 안되었던게 가장 기분 안좋았던 일이다. 분명 설명상은 별 문제 없어 보였는데, 아마 작게 어딘가에 안되는 예외조건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의미에서 쿠폰 장난질만큼 나쁜 UX도 없지 않나 싶다. 약간 낚시에 걸린 기분이랄까? 뭐, 사이트 유입을 늘릴 순 있겠지만 사용자는 곧 실망하지 않을까 싶다. 보통 G마켓과 옥션이 쿠폰 장난질이 패시브인데 기본 할인을 걸기 때문에 중복쿠폰이 아니면 12% 할인 쿠폰을 못쓰는..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