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0/23 - 지갑 찾아 삼만리 지갑을 잃어버렸다 어디로 간지 모르겠다 지갑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닐 텐데 나와 함께 집 밖을 나온 지 30분밖에 안된 그 짧은 시간에 사라진 내 지갑. 사원증부터 면허증, 그리고 돈까지... 금요일은 운수가 좋지 않은 날이었다 버스에 올라섰을 때부터 평소와 다르게 찍히지 않은 휴대폰은 선택창을 띄웠다 T Money 혹은 Shinhan Play를 선택하세요. 내 일상을 무너트린 가장 첫 번째 사건이었다. 어쩌다가 삼성페이가 띄워져 있어서인지 아니면 신한플레이가 새로 업데이트되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다. 판교로 가기 위해 내가 9300번 버스를 탔다 아까의 그 결제 실패 때문인지 신경이 곤두선채로 가져가다가 댔다 "환승입니다" 안내음과 1600원이 찍힌 단말기는 나를 안심토록 했다 우측 창가 자리에 앉은 나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