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23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서 벗어나기 플래닝이 막막했다. 산출물은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래서 그 산출물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기분이었다. 어제보다 분명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지만 핀트는 잡지 못했었다. 업무적인 과몰입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별을 보고 길을 찾지 않고 별만 보고 별자리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생각을 발산하고 점점 세부사항을 생각했다. 일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완벽하게 하려 했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았다.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질문에 답을 하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은 목표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정해진 것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 어떤 게 있을지 모를 n가지 방법 대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