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웹폰트 파일은 WOFF2 뿐
폰트 파일을 사용할 때는, 원칙적으로는 WOFF2만 쓰는 것이 좋고, IE에 대한 호환이 필요한 경우에 WOFF파일을 사용하면 된다. EOT파일은, 100%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경우에 필요하지 않다. EOT 파일이 필요한 경우는 IE 8 이하의 브라우저를 지원해야하는, 아주 극단적인 레거시 페이지에서만 필요하다. 물론 그러한 페이지에서 웹 폰트를 사용해서 꾸미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TTF 파일도 필요 없다
TTF파일도 마찬가지로, 굳이 제공해줄 필요가 없는 것이, 모든 브라우저에서 WOFF와 WOFF2 형식을 지원하고 있다. IE를 지원해야하는 경우라도, WOFF를 쓰는 것이 옳다. TTF는 압축되지 않은채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에 악영향을 미친다. 물론 TTF를 브라우저가 요청한다는 것은, WOFF와 WOFF2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WOFF와 WOFF2를 사용하도록 코드를 수정하는 것이 맞다.
덤으로 환경보호와 돈을 절약 할 수 있다.
환경보호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어처피 저 두 파일을 요청하는 경우는 극히 적기 때문이다. 분석을 해서 나온 결과는 아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생각해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이다.저 두 파일을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개발시에도 IDE에서 읽지 않아도 되고, CDN이나 서버에 업로드 하지 않아도 될뿐만 아니라, CDN 캐시나 서버를 백업할 때 저장공간 및 네트워크를 덜 사용해도 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물론 이 글을 작성하면서 사용한 에너지보다 적게 절약될 것이다.
돈과 관련된 부분은, 꽤나 현실적일 수도 있지만, 역시 절약되는 돈은 그렇게 많지 않다. 1억 페이지뷰(css 파일 요청횟수 기준, 캐시 된 경우에는 카운트 제외)의 경우, 저 파일들을 css에 추가해서 0.1kiB의 용량이 추가로 늘어났다면, 9.5GiB정도 트래픽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아무리 비싸도(AWS 인도 리전 기준) 100,000,000 Request당 최대 1.7$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정도긴 하다.
사실 환경보호와 경제적 이득은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앞쪽의 2개 문단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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