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밌는 실수가 하나 있었는데,
테스트의 필요성을 느낀 실수 였다.
먼저, 기존 코드에서는
특정 시각이 오전인지 오후인지를
구하고 있었다.
오전 오후를 구별하는 로직은
자주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는 이 로직을 별도로 빼냈다.
별다른 타입오류도 발생하지 않았기에
안심하고 커밋&푸시를 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났을까
채팅방에는 사진이 하나 올라왔다.
내가 짠 코드였다.
오전인지를 구하는 함수인데,
시간이 12시간보다 큰지를
반환하고 있었던 것이다.
테스트 코드의 중요성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만약에 테스트코드가 있었다면
오전 9시가 오후로 반환되는걸
미리 캐치해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왜 테스트가 실패했는지
확인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푸시 전에 바로,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재밌지만 조금은 부끄러운
실수였었다.
반응형
'Daily Thinking > 2021 Daily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3 - 석유의 시대는 끝날까? (0) | 2021.06.24 |
---|---|
6/22 - 타이핑 속도로 코딩 실력을 측정한다? (0) | 2021.06.23 |
6/17 - 내년 연말 금리인상? (0) | 2021.06.17 |
6/13 - 코인 옥석가리기 (0) | 2021.06.14 |
6/8 - 전문직과 플랫폼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