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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빨강머리 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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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없었다. 독감 격리 중에 재미없는 책들이 가득한 진중문구에서 빨강 머리 앤이 보이길래 바로 선택했다. 책은 60페이지 정도가 뜯겨나간채로 안에 들어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진 않았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애니메이션 원화가 1장의 시작 앞에 들어가 있다. 책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집에 돌아가서 애니메이션으로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간머리 앤을 다 읽고 되돌아보면 한 가지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앤이 성장하면서 바뀌는 앤의 대사다. 앤이 성장하면서, 대상의 양도 조금씩 줄고, 표현하는 내용의 측면에서도 성장감이 느껴지게 된다. 작중에서 많은 내용들이 '앤'의 입을 통해 나온다. 이 소설의 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작가의 기법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된다. 소설의 주인공이 성장하는 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보다가 멈칫, 그리고 살며시 웃음을 짓게 된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흔히 보던, 빨간머리 앤이 길버트 블라이드의 머리를 선판으로 내리치는 장면이다. 짤로 돌아다니던 것 중 하나인데, 책에서 나와서 재미있었다.

 

빨간머리앤이 더 길지 않은 점이 아쉽다. 인기가 이번 작만큼은 못하더라도 후속작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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