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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P2P 투자에서 탈출해야하는 이유

"내가 렌딧 투자를 그만 두는 이유"에서 왜 렌딧 투자를 그만두는 것인가에 대해 작성한 적이 있다. 높은 수수료와 부실률이 이유였다. 그리고 대안으로 부동산 P2P를 권장하였는데, 이를 바로잡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P2P투자는 부동산 경기 하락을 제외하고도, "잘못된 담보 감정", "횡령 및 비리"등 부동산 및 공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에 노출되어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참고한 기사 :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0565201

부동산 P2P 투자 업체인 T 업체를 예를 들면, 2020년 6월 기준 연체율이, PF는 24.85%이고, 담보는 0%이다. 물론 대출 건수나 대출액 자체도 PF가 훨씬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25%에 달하는 연체율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몇몇 업체에서 부실논란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P2P 투자에 주의할 필요 뿐만 아니라, "탈출"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예치금으로 보관하지 않고, 기존에 투자한 대출이 상환되는 즉시 본인의 계좌로 출금하는 것이다. 예치금 조차 불안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규모가 작은 업체일 수록, 최대한 빠르게 탈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부실과 관련하여 업체가 파산하거나, 여러모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을 때, 예치금을 돌려받기 위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기 때문이다.

앞으로 P2P 투자의 부실률은 현재보다 더 높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각종 펀드들이 부정한 자금운용 및 불완전 판매로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P2P 투자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미 조금씩 부실이 들어나고 있지만, 실제 금융당국의 감사가 진행되면 지금보다 더 큰 부실이 들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일부 원금 손실이 아니라, 투자 업체 자체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특히, 20대 및 30대 등 사회 초년생이 P2P 대출에 투자한 경우가 많아, P2P 대출이 부실로 바뀌는 순간, 다시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한, P2P 투자로 인하여 손실을 본 사람들은 고위험 투자에 거부감을 갖고, 저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 높은 은행의 예적금을 주로 찾게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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