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자주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표현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생각의 흐름대로
쭉쭉 쓰거나 아니면
고민하면서 쓰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일단
쭉쭉 써보는 경우가
좀 더 좋았다.
어차피 어떤 경우에도 퇴고를
한번 하기 때문이다.
일단 생각나는 데로
소재를 다 꺼내보고
만약에 잘 안맞거나
보충 설명자료가 필요하면
조사해서 채워 넣으면 된다.
하지만 고민하느라
생각한 것들을 다 풀지 못하고
조금만 적게 된다면,
글이 너무 빈약하게 돼버린다.
글이 빈약해지면
아예 글을 포기하거나
미완성인 채 잊어지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Daily Thinking 카테고리의
글 같은 경우에
엔터를 엄청치는 경향이 있는데
별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모바일에서 볼땐 긴 글이 그렇게
가독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적절한 글 간격이 아니면
화면을 가득 매우는 글자들은
「흰 것은 배경이요, 검은 것은 글씨요」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터넷 속에서
사람들의 글 읽는 템포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포스팅을 클릭했는데
장문의 문장이 보여진다면,
막막함에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렇더라도 되도록이면 긴 글로
작성하는 경우는 존재한다.
프로그래밍 관련 글과
가볍지 않은 글이다.
개념 설명이 필요하거나
상세하게 주장하는 글을
작성할 때는
긴 글이 읽기에도 편하고
가볍게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를 생각해보면,
속으로 되뇌면서
글을 쓰게 된다.
내가 쓰려는 것을
다시 확인하려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타이핑할 때도 입말로
하는 것이 너무 좋은데,
이를 고치는 데 있어서
생각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된다.
입말로 말할 때
비문을 많이 말하게 되는데,
이를 글로 쓸 때는
반드시 정제해야 한다.
정제하지 않으면,
커뮤니티 글 수준으로
글의 수준이 가볍게
보이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제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귀찮은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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