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바라보는 무지출 챌린지에 대한 시선은
하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쪽이다.
flex의 정반대 극점에 위치한 챌린지라고도 볼 수는 있으나,
flex의 반대는 그냥 과시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월간 지출액 = 일간 지출액의 합계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돈을 모으기 위함이라면
특정일에 0원인 것보단 합의 감소가 중요하다.
결국 (적어도) 30일간의 총지출액의 변화가 없다면
그냥 몰아서 지출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볼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본다면,
어찌 되었든 말하는 대로 「무지출 챌린지가 지속되어
마치 flex처럼 커다란 문화가 돼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가 핵심이다
1. 내구재 및 사치재의 상대적 활성화
무지출 챌린지이지만 역설적으로
flex에 가깝게 될 것 같다.
「돈 아끼는라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정도면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2. 병원
별다른 이유는 없다.
무지출 챌린지의 핵심은 식비 절감에 가까운 편인데,
위에서 말한 내구재랑 사치재 빼고 아끼면
사실상 식비가 큰 항목이라서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이어트를 위해 외식을 줄인다면 일석이조다.
하지만 대부분 편의점 간편 도시락같은
저렴하기만 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이라
고열랑 고나트륨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건강에 안 좋아질 것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보험 업계에는
보험금 지출 상승으로 인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3. 인스타 재테크(사기)의 유행...?
4. 양극화된 소비...?
이 이상은 생각하기 어렵다..
결론
하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는
결국 억지 밈이였거나
자기실현적 예언을 하게 되는 것 중 하나라고 본다.
그리고 무지출 챌린지를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도를 닦아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짜 결론)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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