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8월 말.
기대하던 유럽으로 떠났다.

비행기는 대한항공 보잉 777-300이다.
비행기표값은 1인당 1,289,600원.
노이즈캔슬링이 아니었으면 꽤나 힘들었을 것 같다.
아침에 잠을 잘 못자서 비행기에서 자야지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꽤 불편하고 시끄러운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무엇보다 13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은 고역이였다.

저 멀리 인천대교가 보인다.

첫 기내식은 꽤 맛있었다. 저 소고기 스튜와 감자까지 매우 맛있게 먹었다.
옆의 주스는 독일 Aldi에서 파는 주스인데, 독일에서도 사먹었다.
그렇게 12시간을 지내고...

정말 독일 같은 건물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제일 신기했던 점은 나무가 엄청 많았다는 점이였다. 평지인 것도 한몫했다.
정말 여기가 유럽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13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깐 정말 좋았다.
입국심사대 줄을 보기전까지는...
6시에 내렸는데 6시 반이 넘어서야 겨우 입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었다.
줄도 완전 난장판이었고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보던 질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첫날 저녁은 맥도날드로 먹었다.
Der M® 이라는 버거였는데, 근데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소스도 그렇고 영 안맞아서 반은 버렸다.
세트 2개시키니 4만원인건 덤...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씻은 다음 잠을 잤다.
내일 일찍 렌트카를 수령하고
9시부터 하이벨베르크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호텔은 힐튼 프랑크푸르트 에어포트였다.
가격은 19만원.
유럽 호텔에서 제일 당황했
유럽은 건식이라 샤워할 때 물이 튀면 안되는데,
문을 안달아 놓은 화장실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공항에서 시내 안나가고 자기에는 만족스러운 숙소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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