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스트라스부르의 야경 & 프랑스는 무서워! (유럽 렌트카 3000km 여행기)

3. 독일 블랙 포레스트와 뭄멜제 (유럽 렌트카 3000km 여행기)

 

에서 이어진다..

 

오후 7시,

밥을 먹고 스트라스부르로 출발했다.

스트라스부르까지는 약 45km.

 

 

참고로 당시의 오페나우는 축제날이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했다.

독일어로 우회로는 Umleitung이다.

(앞에 붙여져 있는 작은 표지판에 적혀있는 것)

 

 

산골이라 그런지 언덕이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5030 표지판 같은 느낌

 

시내를 지나 교외로 나가면 100km/h로 달릴 수 있다.

근데 마침 서쪽으로 이동하는거라 눈뽕이 엄청났다.

 

 

 

긴 영상은 없고 2초정도의 짧은 영상만 있다.

 

 

주차는 Parcus Parking Centre historique Petite France에 했다.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2유로만 내면 된다. (정상요금은 1시간에 2유로)

 

근데 이 주차장... 저녁에 좀 문제가 있다.

 

출구로 나오면 저 별표친대로 나와야하는데

일강에서 보방댐까지 가는 저 짧은 구간에 생각보다 무서웠다.

 

(구글 스트리트뷰)

 

사실 적당한 산책길이지만,

당시에는 어눅어눅한 시점에 

불량배처럼 보이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진짜 앞만 보고 빠르게 걸었다.

 

이게 한국과는 좀 다른 정도의 레벨로 무섭다.

과도한 걱정일수도 있지만 총맞을 수도 있으니..

 

아무튼 저기를 지나서 도착한 보방댐.

 

슬슬해가 지고 있었다.

 

쁘띠 프랑스.

근데 어눅어눅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볼게 그리 많진 않았다.

 

사람들이 많은 골목들을 지나 도착한 곳은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진짜 고개가 아플정도로 웅장하고 높았다.

 

시내를 이리저리 빠르게 돌아다녔다.

중간에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었다.

 

사실 아까 주차장 나와서의 충격 + 어두움 때문에

무서움이 강해서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강했다.

 

 

9시가 넘으면 보방댐은 문을 닫기도 하고,

Art Cafe가 있는 부분을 지나기 싫어기 때문에 빙 돌아갔다.

 

도망치듯이(?) 스트라스부르를 탈출했고

 

하지만 그와중에 길을 잘못들었다.

맨 바깥쪽이 N4 도로 타는 진출로인줄 알고 가버렸기 때문이다.

어두워서 정신 없던 사이에 A35로 가버린 것이다.

 

어어 하는 사이에 네비가 새로 알려준 길로

다행히 돌아서라도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고속도로임에도

가로등이 하나도 없었다.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시골 길을 지나,

10시 넘어서야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렇게 아주 긴 유럽 여행의 두 번째 날을 마무리했다.

는 아직 하나 남았다.

---

다음 화

독일에서 보는 첫 은하수

---

 

[독일&스위스 유럽 렌트카 여행 후기]

 

3. 독일 블랙 포레스트와 뭄멜제

3. 독일 블랙 포레스트와 뭄멜제 (유럽 렌트카 3000km 여행기)

 

 

2.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2. 철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유럽 렌트카 3000km 여행기)

 

1.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

1.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 (유럽 렌트카 3000km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