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닝이 막막했다.
산출물은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래서 그 산출물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기분이었다.
어제보다 분명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지만
핀트는 잡지 못했었다.
업무적인 과몰입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별을 보고 길을 찾지 않고
별만 보고 별자리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생각을 발산하고
점점 세부사항을 생각했다.
일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완벽하게 하려 했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았다.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질문에
답을 하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은
목표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정해진 것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
어떤 게 있을지 모를 n가지 방법 대신
확실한 한 개를 바라봤다.
고민이 해결되었다.
목표가 정해지고 나니
생각의 발산도 적당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무수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사실, 간단한 것이었다.
고민할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
반응형
'Daily Thinking > 2022 Daily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6 - 블록 경제화와 개발자 (0) | 2022.05.16 |
---|---|
2022년 2월 회고 (0) | 2022.03.02 |
2/4 - 화이자 부스터 샷 3차 접종 부작용 후기 (0) | 2022.02.04 |
1/27 - ATM이 내 돈을 먹었다. (0) | 2022.01.27 |
1/23 - 2020년 3월의 재림? 조정장? 약세장? (0) | 2022.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