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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회고 서론 새해부터 1월 3주까지는 꼬박꼬박 주간 회고를 작성했었다. 그러나 1월 3주 이후로 작성하지 않았다. 회고할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너무 짧은 주기라 그런지 KPT 항목들이 반복되는 느낌도 있었다. 회고할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반화하거나 필터링할 경우 어정쩡한 회고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쓰는 것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핑계로 회고를 쓰지 않았다. 여담으로, 글에서 뭔가 구체적인 부분들이 생략된 기분이 든다면, 이는 일반화를 하였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추상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2월에는 여러 변화를 맞았다. 사소한 것으로는 겨우내 사회적 거리두기(핑계) 때문에 몸무게가 늘었다.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2월을 뒤흔든 일이라면 Position..
2/23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에서 벗어나기 플래닝이 막막했다. 산출물은 무엇인지 알았지만 그래서 그 산출물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는 기분이었다. 어제보다 분명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었지만 핀트는 잡지 못했었다. 업무적인 과몰입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별을 보고 길을 찾지 않고 별만 보고 별자리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생각을 발산하고 점점 세부사항을 생각했다. 일은 점점 커져만 갔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완벽하게 하려 했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았다.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질문에 답을 하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은 목표를 몰랐기 때문이었다.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정해진 것은 무엇인가? 목표는 무엇으로 정할까? 어떤 게 있을지 모를 n가지 방법 대신..
뜯어 고치기 vs '2' 추가하기 이게 아닌데... 뭔가 잘못됐다. 높이가 40px인 공통 버튼 컴포넌트 를 만들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높이가 40px이 아니라 28px이었다. 이미 수십 번 넘게 이곳저곳에서 쓰였던 상황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A. 뜯어고치기 어차피 바뀌어야하는 것이다. 레이아웃이 깨지는 곳을 고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지만 어처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지금 고치지 않으면 점점 공수는 커져만 갈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공통 버튼 컴포넌트를 수정하기로 결심했다. 선택의 결과 이제 당신에게 주어진 것은 버튼을 쓴 곳마다 레이아웃이 깨지는지 확인해야 하는 일이다. 아쉽게도 버튼은 주변 레이아웃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단 푸터 버튼 영역의 height를 무심코 40px로 지정했었고, 15개의 ..
윈도우 자음 모음 분리 현상 해결&방지하는 방법 자음 & 모음 분리 현상 'ㅈㅏㅇㅡㅁㅂㅜㄴㄹㅣ'와 같이 윈도우를 사용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현재 언어로는 받아쓰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음과 모음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한국어가 음성인식(받아쓰기) 기능이 지원되지 않은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 1. [Win + .] 을 눌러 이모지 창을 열기 2. 윈도우 버튼이나 검색 버튼을 눌러 검색창에 아래와 같이 'taskkill /f /im TextInputHost.exe' 을 붙여넣고 엔터 윈도우 자음 모음 분리 현상 방지하기 단축키를 재설정하여 아예 Win + H 키를 눌러도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PowerToys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PowerTo..
2/4 - 화이자 부스터 샷 3차 접종 부작용 후기 어제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았다. 직후에는 오히려 근육통도 별로 없었어서 1차나 2차 접종 때보다는 괜찮았다. 저녁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잠에 들때 쯤 피로감이 몰려왔었다. 예방적으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 너무 추웠다. 한기는 나를 감싸고 있었고 온몸이 이불의 촉감만으로도 아팠다. 체온은 37.5도였다. 시계를 확인한 것은 새벽 3시 반 쯤이었다. 도저히 참지 못할 정도라 타이레놀 한 알을 먹으면서 시계를 확인한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3시부터 깨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다음 날 9시 쯤 일어났을 때 난 뜨거운 38도였다. 이불안은 매우 따뜻했었다. 이것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다. 오한 기운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열은 아직 37.5도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12시 ..
홈택스에서 기타소득세 3.3% 환급 신고 직접 하는 법 들어가며주변사람으로부터 나도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지금까지 미뤄왔었다. 그러던 중 최근에 TV에서 삼쩜삼광고가 많이 나와서, 삼쩜삼에서 조회했다. 주변사람이 말했던 금액 정도가 역시 나왔다. 삼쩜삼으로 환급 신청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수수료가 적진 않아서 직접하기로 결심했다. 주의사항1. 본 글의 신고 방법에 대한 케이스는 '근로소득' 및 '300만원 이하의 기타소득'만 존재하는 경우에 한정합니다. 이 케이스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에는 본 글의 방법과 다를 수 있습니다.2. 본 글은 세무사가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을 따라 신고하더라도 국세청에 의해 신고서가 반려 혹은 잘못된 신고서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본 글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해를 비롯한..
1/27 - ATM이 내 돈을 먹었다. ATM을 내 돈을 먹었다. 사실 어처피 돌려 줄거라 생각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꽤나 당황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ATM의 오류로 인해 예금 이자등의 손실을 보았다면 이는 은행이 배상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1/23 - 2020년 3월의 재림? 조정장? 약세장? 한국경제의 기사에 따르면 나스닥이 조정장에서 약세장으로 진입한 사례는 37%라고 한다. VIX 지수도 지난 1년간의 상단을 향해가고 있다. 40이 넘는다면 확실하게 진입하기 적절한 시점 아닐까 싶다. 코로나가 주식시장을 덮쳤을 때 어어어 하는 사이에 바닥을 찍었다. "더 내려가나?" 라고 하는 시점이 바닥이었다. 혹자는 -40%가 넘는 대폭락을 예상하기도 하지만 그정도까진 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부정해도 확실한 팩트는 다가온다. 파티는 끝났으며 정리를 해야한다. 조정이 끝나 다시 궤도로 복귀하거나 아니면 아직 지하실 남았다며 밑으로 내려가는 케이스가 남았다. 궤도로 복귀하는건 문제 없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것이 문제인데 지하실 정도에서 멈추면 좋은데, 마치 2020년 3월처럼 맨틀까지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