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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의 관점에서 테스트란 들어가며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중 테스트 관련한 장을 읽을 때, 테스트와 관련된 고민이 생겼었다. 가장 하고 싶으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이 유닛 테스트를 비롯한 자동화 테스트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테스트와 관련하여 다른 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었다. 이전에 테스트와 관련된 고민을 이야기했었던 것 때문이었다. 그분과 테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테스트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바뀌었다. 아래에서는 주로 유닛 테스트와 관련된 부분이 주가 될 것이다. 프론트는 못 해 지금도 완전히 완치된 것은 아니었지만, 《클린 아키텍처》를 읽으면서부터 「프론트는 못 해」 병에 걸려 있었다. "프론트는 클린아키텍처 못 해", "프론트는 테스트 못 해" 와 같이 프론트는 못하는 것이 많다 생각했다. 《클린 아키..
8/24 - 모르고 쓰는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SF 소설가 아서 C. 클라크가 말한 어록 중에는,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의 입장에서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순간이동을 하는 것도 마법 같은 일이 된다. 이는 프로그래밍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React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Virtual DOM의 원리 등을 모르고 사용한다면, React는 마법같은 최적화를 해주는 라이브러리가 될 뿐이다. 어떠한 코드나 기술, 기법 등이 최적화를 이끌어 준다 해서 명확한 이해 없이 사용한다면, 그것은 마법을 사용한 것과 다를 바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 사용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휴..
8/17 - 무지출 챌린지의 가시점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바라보는 무지출 챌린지에 대한 시선은 하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 쪽이다. flex의 정반대 극점에 위치한 챌린지라고도 볼 수는 있으나, flex의 반대는 그냥 과시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월간 지출액 = 일간 지출액의 합계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돈을 모으기 위함이라면 특정일에 0원인 것보단 합의 감소가 중요하다. 결국 (적어도) 30일간의 총지출액의 변화가 없다면 그냥 몰아서 지출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볼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본다면, 어찌 되었든 말하는 대로 「무지출 챌린지가 지속되어 마치 flex처럼 커다란 문화가 돼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가 핵심이다 1. 내구재 및 사치재의 상대적 활성화 무지출 챌린지이지만 역설적으로 flex에 가깝게 될 것 같다. 「돈 ..
8/9 - 가상인간의 리스크? 최근에 가상인간과 관련한 홍보성 기사를 꽤 보기도 했고, 이 이야기를 아침에 보고 생각났다.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To Uncover a Deepfake Video Call, Ask the Caller to Turn Sideways - Metaphysic.ai There is an interesting vulnerability in video deepfakes that, to date, has been generally overlooked by the security research community, perhaps because 'live', real-time deepfakes in video calls h..
7/17 -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를 읽고 한동안 핫했던(?) 글 스타트업은 유치원이 아닙니다에 관한 이야기다. 이 글이 핫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글 자체에 대한 내용이 60% 정도고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가 40% 정도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직설적으로 욕을 하진 않았지만, 저 글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점은 다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 글을 쓴 저자의 의도가 완곡어법이나 잘못된 영어사용과 같은 것들을 지적하려는 것이었다면, 조금은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글 자체에 내포된 공격적인 분위기에도 초점을 맞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어투로 써져진 글은, 아무리 그 글이 옳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조금은 생길 수밖에 없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을 어떻게 하..
1300원이란 시험대에 오른 환율 원래 6월 FOMC 이전에 역외에서 1290원을 넘는 것을 보고 0.75%인상하면 더 오르겠지 싶었는데, 정작 오전에는 1270원대에서 시작해서 놀랐었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스위스의 빅스탭 등으로 인해 환율이 달러당 1290원을 넘어섰다. 1300원까지 정말 코앞이다. 1300원을 넘어선 때가 딱 3개 있는데, IMF때와 2000~2002년, 그리고 리먼이다. 유가를 비롯해서 원자재값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방지하려면 환율상승을 반길 수 없다. 현재 레벨의 환율 수출에 도움되기 보단 무역적자를 키우는 주범이기 때문에 17일 내일 아침에 1300원을 넘긴다면 구두개입이나 뭔가 조치를 하지 않을까 싶다. 1300원을 넘긴채로 7월을 맞이한다면 7월 금통위에서 빅스탭을 감행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
매우 만족한 클린 아키텍처 스터디 후기 서론 1월부터 5월까지 동료분들과 함께 '클린 아키텍처' 책을 스터디했다. 총 34장인 책을 일주일에 2~3장 정도 읽어오고,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해보는 식이었다. 처음에는 스터디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좀 귀찮을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약간 딴 이야기를 하자면, 컴퓨터 관련 서적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언어나 프로그램에 관련된 서적은 업데이트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Node.js 교과서' 라는 책은 2018년 8월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은 Node.js 10을 다루고 있는데, 불과 4년만에 유용성이 많이 떨어졌다. (물론 개정판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고민 했었다. 딴 이야기가 길었다. 위에서 이야기한 회의적인 생각이나 고민은 과..
6/6 - 편의점에서 명품을 사는 것이 과연 득일까? (뉴스 다시보기) 참고기사는 2022.06.06 17:10:31에 작성된 매일 경제의 1층에선 게임하고 2층에선 명품 사고…"여기 편의점 맞아?"이다. 물론 위 검은사막의 예시는 실제로 명품을 들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경만 가능하고, 사는 것은 앱으로 하는 것이긴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다. 편의점 들렸다가 사가지고 오는 명품백의 가치는 그렇게까지 높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유명한 명품은 입점하지 않거나 잠깐하더라도 그만둘 것이라 생각한다. 명품에 있어서 당장의 매출을 위해 브랜드 가치를 깎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명품의 판매처 확대는 브랜드와 구매자 모두에게 손실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리 오래가지 못할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