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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요소수 대란이 가져올 미래 만약에 정말 요소수가 없어서 화물차 운행이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영국에서 일어난 일들이 조금은 예측 가능하게 만든다 영국은 요소수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고 운전기사가 부족했었다. 이유는 브렉시트로 인한 유로존의 화물기사들이 입국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유소에서 주유소까지의 기름을 옮길 사람이 없어지자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우체국은 그래도 미니 전기 트럭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말단 배송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쿠팡은 만약에 요소수 때문에 배송에 문제가 생긴다면 쿠팡플렉스를 적극 활용하지 않을까 싶다. 일반 승용차는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구형 트럭들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
11/8 - 영화 이터널스 후기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 를 봤다. 마지막으로 본 마블 영화는 였다. 장점 요약 1. 종종 나오는 개그 씬은 재미있었다. 2. CG는 나쁘지 않은 편 단점 요약 1. 뜬금 없는 개그 & 애정 표현 씬 2. 휙휙 바뀌는 장면들 3. 악당 (이었던 것) 느낀 점 시리즈의 첫 부분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어정쩡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있다. 진지하지 못한 점도 나빴던 것 같다. 직전에 본 영화가 듄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개그 씬과 애정표현 씬이 집중을 깨는듯 했다. 물론 웃긴 영화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러기에는 세계가 거대하지 않았나 싶다. 애정표현 씬은 한마디로, "뜬금 없는데, 자주 나옴" 초반부에서 뜬금포로 나온 베드신은 황당함에 가까웠다. '베드신 넣어..
11/7 - 팬덤 비즈니스와 광고 를 읽고 블로터의 기사 중에 좋은 기사가 하나 읽었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잘 쓴 기사 같다. 팬덤 비즈니스라는 말을 크게 세 가지 의미로 쓸 수 있는 것 같다. 1. 블로터의 기사에서는 크리에이터 활용 광고의 측면에서 말했다. 2. 무역협회에서는 연예인이나 생태계, 브랜드 등 폭넓은 의미의 팬덤 비즈니스를 말했다. 1이 의미하는 바를 포함할 수 있다. 3. 포브스(중앙일보)에서는 정말 팬덤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일컫는 데 사용했다. 계기는 1의 기사를 보면서 느낀 점이었는데, "가격이 높은 것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상품은 무조건 믿고 살 가능성도 있다. 상품이 좋든 안 좋든 크리에이터가 광고하는 상품을 사고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라는 문구가 덤덤..
11/6 - 2%로 5원까지 할인해주는 SSG SSG에서 물건 살일이 있어 쿠폰을 다운로드 받았었다. 최대 할인 금액이 5원이라 조금은 황당했다. 아무리 봐도 5000원이었거나 5만원, 혹은 2%가 아니라 5%였을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쿠폰 발행할 때 오타가 난 것 아닐까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신세계몰에서 구매하는건데도 쿠폰 적용이 안되었던게 가장 기분 안좋았던 일이다. 분명 설명상은 별 문제 없어 보였는데, 아마 작게 어딘가에 안되는 예외조건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의미에서 쿠폰 장난질만큼 나쁜 UX도 없지 않나 싶다. 약간 낚시에 걸린 기분이랄까? 뭐, 사이트 유입을 늘릴 순 있겠지만 사용자는 곧 실망하지 않을까 싶다. 보통 G마켓과 옥션이 쿠폰 장난질이 패시브인데 기본 할인을 걸기 때문에 중복쿠폰이 아니면 12% 할인 쿠폰을 못쓰는..
11/3 - 명품 가격 명품 가격이 오르는 기사는 꽤 자주 보이게 된다. 메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2008년 270만원이었던 것이 올 11월이 1,124만원으로 316%가 올랐다고 한다. 어찌됐든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올라도 사기 때문이다. 2008년 4분기 전체 가구 10분위 소득이 8,059,913원이었고, 2021년 2분기에는 12,590,915원이다. 상위 10%의 소득은 약 1.56배정도 늘었다는 뜻이다. 단순히 상위 10%의 소득이 늘어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 가구 평균도 3,371,354원에서 5,198,173원으로 늘었다. 부자라고 한끼에 쌀을 10배씩 먹는게 아닌 것 처럼 사회가 전반적으로 사치품 소비에 쓸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적어도 국내에 한정해서는 잘사는 ..
11/2 - 메타버스는 사기? 아니면 미래? 메타버스로 가득 찬 메타버스 여기도, 저기도, 온통 메타버스로 가득하다. 가히 「4차 산업혁명」에 맞먹는 수준으로 쓰이고 있다. 메타버스버스라고 해도 될 정도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글 에서 말했던 4차 산업혁명이 유행했던 당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된다. 정말로 유용한 경우도 있겠지만, 단순히 투자를 받기 위해, 일단 메타버스를 붙이고 보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에서 메타버스를 증강현실, 일상 기록, 거울 세계, 가상세계로 분류했다. 이 글에서 말하는 '메타버스'는 주로 '가상세계'를 이야기한다. 원격근무는 메타버스가 아니다 원격근무의 효과를 메타버스로 포장해서는 안된다. 정말 메타버스의 ..
10/23 - 지갑 찾아 삼만리 지갑을 잃어버렸다 어디로 간지 모르겠다 지갑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닐 텐데 나와 함께 집 밖을 나온 지 30분밖에 안된 그 짧은 시간에 사라진 내 지갑. 사원증부터 면허증, 그리고 돈까지... 금요일은 운수가 좋지 않은 날이었다 버스에 올라섰을 때부터 평소와 다르게 찍히지 않은 휴대폰은 선택창을 띄웠다 T Money 혹은 Shinhan Play를 선택하세요. 내 일상을 무너트린 가장 첫 번째 사건이었다. 어쩌다가 삼성페이가 띄워져 있어서인지 아니면 신한플레이가 새로 업데이트되어서 인지는 잘 모르겠다. 판교로 가기 위해 내가 9300번 버스를 탔다 아까의 그 결제 실패 때문인지 신경이 곤두선채로 가져가다가 댔다 "환승입니다" 안내음과 1600원이 찍힌 단말기는 나를 안심토록 했다 우측 창가 자리에 앉은 나를..
10/25 - KT 인터넷이 터졌다 일단은 디도스가 원인이라는데 해외에서 유입된건 아닐테고 어떤게 진짜 원인일까? 아현 사태급으로 일이 커질듯 하다 심지어 그땐 서울 일부였는데 이번엔 전국적이라 파장이 더 클거다 근데 구글같은덴 되는거보면 그리고 메시지가 종종 dns인걸보면 어디에 문제가 생겼던걸까?